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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작성일자 작성자 조회
2017-03-20 허주희 196
(R)30년 넘은 중고 배 구입, 세금만 날렸다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요즘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구입한
춘천시 예인선이 운항 5년 만에 가라앉더니
수리비를 감당 못해 결국 폐기됐습니다.

어민들은 30년이 넘은 중고 배를 산 게
화근이라는데, 시민 세금은 눈먼 돈이
됐습니다.

허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2014년 춘천호,
호수 속으로 배가 가라앉아 있습니다.

춘천시가 2009년 부유물 청소를 위해
3,500만 원을 지원받아 구입한 예인선인데,
운항한 지 5년 만에 침수됐습니다.

이 배가 처음 물에 띄워진 건 1979년,
30년이 넘은 중고배를 사왔다는 얘깁니다.

16톤이 넘을 정도로 크기가 크고
녹이 심하게 슬어 사고 위험은 물론,
수리비로만 수천만 원이 들어갔습니다.

구입비보다 수리비가 더 많이 들자,
춘천시는 결국 지난해 이 예인선을 폐선 처리했습니다.

◀INT▶ 조성용 /춘천시 축산과장

[브릿지] 침몰한 예인선에 달려 있던
바지선입니다. 지금은 호숫가에
이렇게 정박돼 있습니다.

예인선이 폐기된 뒤,
바지선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화INT▶ 김희남 /춘천호 내수면어업계장 "크레인선이라 집게가 없으니까 안 되는 거죠.
그래서 인력으로 하려니까 위험성이 있는 거죠.
쓰레기 부유물 무게가 있으니까요, 물에 불어서
요."

어민들은 그동안 예인선을 제대로 활용도
못한 채, 골머리를 앓아야 했습니다.

침수된 걸 건지고, 건져서 또 수리를 하고,
결국 폐기하는 데도 비용이 들어갔습니다.

◀INT▶ 임금석/ 춘천시의원

30년이 넘은 중고 배를 샀다가 뒷처리를
하느라 행정력은 낭비되고
세금은 날아갔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