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22대 국회의원 선거, 치열했던 선거 운동이
오늘 밤 자정이면 모두 마무리됩니다.
지금도 후보들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막바지 총력 유세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현역 의원 대 정치 신인으로 관심이 컸던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
유력 후보들의 마지막 호소와 공약을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는
'춘천의 대표 일꾼'을 자처합니다.
4년 전 김진태 의원을 꺾고 춘천에서
사상 처음 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이 된 뒤,
강원특별법 개정안 대표 발의와
춘천 역세권 개발 사업에 힘을 쏟았습니다.
이번에도 춘천을 위해 일할 수 있게
재선 의원으로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INT ▶[허영/더불어민주당 후보]
"더 큰 힘으로 시민을 모시고
품격과 희망 있는 정치로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저 허영에게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화면전환)============
국민의힘 소속 김혜란 후보가 내세운 건
'춘천의 맏딸'입니다.
춘천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닌 진짜 춘천 사람이라며
춘천에서 사상 첫 여성 국회의원 후보에
판사 출신 법조인 경력을 앞세워
표밭을 누볐습니다.
특히, 정치 입문 1년 8개월 만에
현역 의원을 꺾고 본선에 오른
저력을 보였습니다.
◀ INT ▶[김혜란/국민의힘 후보]
"춘천의 어르신을 딸처럼 며느리처럼
모시겠습니다. 여러분이 원하신다면
저는 다시 엄마의 마음으로
춘천의 아이들을 키우겠습니다."
(화면전환)============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는
강원도 정치 1번지로
상징성이 큰 선거구입니다.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위원장 모두
춘천을 찾아 각 당 후보들을 치켜세우며
화력을 쏟았습니다.
두 후보도 3차례 TV 토론회 등을 통해
김혜란 후보의 성범죄자 변호와
허영 후보의 음주운전 전과 등으로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제 13일간의
열전이 마무리되고, 선택의 시간입니다.
◀ INT ▶[허영/더불어민주당 후보]
"민생 경제 회복에
저 허영이 앞장서겠습니다.
그리고 국정 운영 가조도 바꿔내는
민주당과 허영이 되겠습니다."
◀ INT ▶[김혜란/국민의힘 후보]
"정부 여당과 그리고 또 지자체와
협의가 잘 되는 집권 여당의 후보로서
지금 당장 실현 가능한 정책을 만들
후보입니다."
[실크수퍼]허영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춘천호수 국가정원 완성과
미니 신도시급 은퇴자 마을 조성,
춘천 인구 35만 달성을 내세웠습니다.
[실크수퍼]김혜란 후보는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유치와 춘천의 도심 주거지역 재정비,
교육도시 춘천의 위상 되찾기가
대표 공약입니다.
두 후보 중 누가 22대 국회에 입성할 지,
선택은 유권자들의 몫입니다.
MBC 뉴스 백승호입니다.◀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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