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허영·김혜란, 춘천MBC토론회 '공방 가열' ::::: 기사
본문 바로가기

[리포트] 허영·김혜란, 춘천MBC토론회 '공방 가열'


◀ 앵 커 ▶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와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가 춘천MBC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맞붙었습니다.


 허영 후보는 김혜란 후보가 

성범죄 피고인을 변호했다며 문제 삼았고, 

김혜란 후보는 허영 후보의 

음주운전 전과를 직격했습니다.


 난타전에 가까운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허영 후보는 

미성년자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피고인을 

김혜란 후보가 변호했다고 공격했습니다.


 판결문까지 내보이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 INT ▶[김혜란/후보 허영/후보] 

"미성년자 강간이나 강제추행 사건의 

가해자 측 변론을 하셨더라고요. 

알고 계십니까? 

(어떤 사건이 그랬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기억에 없습니다.) 

제가 확인한 것은 3건이었는데요..."


 특히, 김 후보가 2014년에 

원주시 성폭력 상담소 운영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했었다며 성범죄 피고인 

변호를 맡은 것 자체가 

부적절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혜란 후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 INT ▶[김혜란/후보]

"제 기억 속에는 

제가 이걸 수임을 해서 당사자 하고 

수임 계약을 하거나 

이 부분에 대해서 변론을 한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성범죄 피고인 변호 논란은 

재판 자료를 입수하는 과정이 

불법했는지, 적법했는지로 번졌습니다.


◀ INT ▶[김혜란/후보]

"이런 식으로 

본인의 선거에 이용하기 위해서 

이런 권한을 남용하다니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INT ▶[허영/후보(오른쪽)]

"맨 위에 보십시오. 본 판결문은 

판결서 인터넷 열람 사이트에서 

열람 출력되었습니다. 라고 돼 있습니다."


 김혜란 후보는 

허영 후보의 음주운전 전과를 거론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 INT ▶[김혜란 후보]

"그때 벌금 100만 원이면 

지금 기준으로는 

지금 법원의 양형으로는 집행유예나 

실형까지 가능한 상황입니다."


◀ INT ▶[허영/후보]

"시민들에게 잘못을 계속해서 말씀드렸고, 

더 이상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다짐과 다짐을 하고 시민의 선택을 받아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또, 허영 후보는 김혜란 후보의 

아파트 매입과 중학생 자녀에게 

재산이 증여된 사실을 거론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자 김혜란 후보는 

허영 후보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비서실장을 한 사실을 언급하며 

당시 성범죄 피해 책임을 추궁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마자 

두 후보가 난타전을 벌이면서 

앞으로 남은 12일 동안 

선거전이 더욱 불붙을 전망입니다.


MBC 뉴스 백승호입니다.


◀ END ▶


(영상편집/최정현)


#춘천철원화천양구갑 #허영 #김혜란 #토론회

#춘천MBC

백승호

 카톡 뉴스제보 인제군 양구군                                                

 화천군 홍천군청  춘천시